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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산 지역과 구세계 신세계 포도주 나라들 특징

예카혼타스 yecahontas 2025. 2. 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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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산 지역과 구세계 신세계 포도주 나라들 특징

생산 지역 분류 

기후 조건 토질 품종 숙성 기간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정한 품질의 포도주를 뽑기 위해서는 요령이 필요하다. 게다가 포도주를 만들 수 있는 포도 품종은 아주 제한적이며 적합한 토양과 기후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포도주 생사지도 흔치 않은 것이다. 대신 이렇게 다양한 조건의 변화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ㄴ특성 덕에 종류도 굉장히 늘어났다. 원래 품질은 프랑스나 독일 것을 으뜸으로 쳤고 생산량은 이탈리아나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것이 많았지만 세계 대전과 병충해인 필록세라 등으로 프랑스의 포도가 완전 초토화돼서 포도주 산업이 위기를 겪기도 했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은 문화 깊숙한 곳에 포도주가 자리 잡고 있으며 포도주 생산량 1 2 3위를 계속 다투고 있는 중이다. 포도주의 산지를 구분할 때 쓰는 표현으로 구세계 포도주와 신세계 포도주이라는 표현이 있다. 여기서 구세계는 로마 제국 이후 오랫동안 포도를 재배해 포도주를 생산한 유럽 지역을 뜻하며 신세계는 근대 이후 유럽 국가들이 세력을 확장해 식민지를 삼으면서 유럽식 포도주를 생산하기 시작한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의 지역을 의미한다. 신세계 포도주에 비해 구세계 포도주가 좀 더 값이 비싸고 품질이 좋다는 선입견이 강하다. 그러나 현대에는 신세계 포도주도 구세계 포도주들을 따라잡기 위해 꾸준한 포도 재배 및 양조 기술의 개량을 통해 구세계 포도주를 사실상 따라잡은 상황이라 단순히 신세계 구세계만으로 포도주의 품질을 판단할 수는 없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파리의 심판이다.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등을 비롯한 신세계 와인들은 대체로 구세게 와인보다 못하지만 가성비를 생각해 보면 좋다는 식의 평가가 많은데 대체로 편견에 기반한 평가들이며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구대륙의 유명 포도주 생산자들이 직접 또는 합작으로 신대륙에서 포도주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프랑스의 샤토 무통 로쉴드로 유명한 바롱 필립 로쉴드가 칠레에서 만드는 알마비바이다. 북반구와 남반구는 계절이 반대기 때문에 양조 전문가들이 유럽의 포도 수확철에 와인을 양조한 다음 남아메리카나 오세아니아에 가면 그곳 포도 수확철에 맞춰서 포도주를 양조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세계 포도주 

이탈리아는 로마 시대부터 포도주의 종주국으로 3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길게 뻗은 국토의 특징으로 언덕과 산악지대가 많은 데다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지역 별로 포도주의 특징이 강하고 다양하다. 포도 재배 면적은 스페인과 프랑스에 이어 3위이고 포도주 생산량 소비량 수출량은 1위인 프랑스에 이어 2위이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산지오베제 네비올로 바르베라 코르비다 등이 있다.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적포도주에 강점을 보인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포도주에도 접목시켜 상당히 풍부하고 세련된 느낌이 강하다. 포도주 장르의 이름이 품종명과 지역명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예시로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와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또 모스카토 다스티 등이 있다. 스페인은 포도 재배 면적이 115만 핸타르로 세계 최대지만 넓은 경작지에 비해 관련 시설이 빈약하고 날씨가 대체적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생산성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하여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생산량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뒤지지만 수출량은 1위를 하는 일이 잦다고도 한다. 주로 리오하 지방에서 생산된다. 주요 품종으로는 적포도로는 템프라니요와 가르나차 모나스트렐 등이 있고 백포도로는 아이렌 마카베오 팔로미노 등이 있다. 잘 알려진 스페인 포도주로 셰리가 있다. 포르투갈은 생산의 절반인 영국과 프랑스 미국 독일에 수출하는 포도주의 왕국이다. 포트 와인이라고 하는 도루 강 유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는 식전주와 식후주로 인기 있는데 수출항 포르투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세례와 결혼의 피로연등 특별한 모임에는 빠질 수 없는 고급술이다. 잔손질이 많아 술 값이 비싸다. 포르투갈 포도주는 대부분 여러 품종을 섞어 사용하는 대신 각 지역의 고유 품종이 있다. 틴타 카웅 틴타 로리즈 토우리가 후란세사등이 있다. 독일은 추운 날씨와 잦은 비로 포도 재배에 적합하지 않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고 품질 좋은 백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다. 독일은 다양한 백포도주를 만들고 있으며 알코올 도수가 낮고 약간 단맛이 있는 포도주가 특히 유명하다. 또한 아이스 와인의 고향이기도 하다. 1980년대까지 독일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의 약 90프로가 백포도주였으나 프렌치패러독스 이후 적포도주가 선호되면서 생산 비율이 증가하여 현재 생산량의 30프로 정도를 적포도주가 차지한다.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마니아 층에서는 알코올 도수가 낮고 약간 단맛이 있는 포도주가 유명하다. 네덜란드는 한국은 물론 유럽 국가에서도 존재감은 미미하나 약 1천여 년 전부터 포도주 제조 기록이 발견되어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네덜란드 독립전쟁으로 포도원이 전쟁통에 파괴 되었고 네덜란드 내에 포도주 제조를 금지한에 따라 생산량은 바닥을 쳤고 포도원들도 문을 닫게 되었다. 현재는 림뷔르흐에서 생산되는 포도주가 네덜란드 전체 생산량의 5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지이며 림뷔르흐산 포도주를 최고로 치고 있으며 맛도 상당히 호평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른 나라의 경우 튀르키에 조지아 몰도바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헝가리 그리스 키프로스 영국 등이 있다. 

신세계 포도주

근래에는 신세계 포도주가 가성비를 무기로 부상하고 있다. 신세계 와인은 미국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칠레 남아프리카 공화국 순으로 생산량이 많다고 한다. 특히 한국에는 칠레와의 FTA체결을 계기로 뛰어난 가성비를 바탕으로 한 칠레산 포도주를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칠레는 생산량 대비 수출 점유율 1위인 수출 주도형 포도주 생산국으로 포도 재배에 가장 이상적인 환경을 가진 곳 중 하나이다. 가성비가 좋은 포도주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르도 스타일 레드 블렌드 포도주가 주력으로 생산된다. 아르헨티나는 칠레와 더불어 남미의 대표적인 포도주 생산국으로 세계 포도주 생산량 5위에 해당하지만 수출량은 생산량에 비하면 좀 부진해 세계 10위 정도이다. 아르헨티나의 포도주 대부분이 멘도사 지역에서 생산되며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지만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품종은 역시 말벡이다. 칠레와 마찬가지로 적포도주를 주로 생산한다. 미국은 유럽 포도주에 비해 저렴하고 좋은 품질로 알려져 있다. 필록세라와 경제 대공황 금주법 등으로 포도주 산업이 발전하지 못하다가 1933년 금주법이 폐지되면서 캘리포니아에서 포도주 산업은 부흥하기 시작한다. 캘리포니아의 생산량이 90프로라고 하니 미국 포도주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품종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쉬라 또는 샤도네이 등이 있고 높은 알코올 도수 오일리 버터리한 향이 레드 화이트 가릴 것 없는 특징이며 기업 차원에서 수출 대상 국가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전략적으로 제조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주는 19세기부터 유럽에서 포도를 도입하여 뉴사우스웨일스의 헌터 벨리에서 포도주를 만들기 시작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저렴한 디저트 와인과 값싼 테이블 와인 위주로 생산했으나 1980년대부터 펜폴즈 그랑지를 위시한 고급품을 만들어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주요 품종은 쉬라즈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비교적 포도 재배에 알맞은 토양과 날씨 덕분에 카베르네 소비뇽 쉬라즈 같은 포도 품종을 재배하기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17세기 식민지 개척 시대 이후로 백인들이 많이 이주해서 포도주 산업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의외로 역사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뉴질랜드는 1819년 호주에서 건너온 영국인들이 포도를 도입하여 뉴질랜드에서 포도주를 제조했다. 1980년대가 되면서 재능 있는 야조업자들이 포도주를 제조하기 시작했고 이 시기에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며 세계 7위이었다. 독일과 같이 서늘한 서안해양성 기후인지라 쇼비농 블랑 샤도네이 등을 주로 재배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포도주 생산국이기도 하다. 캐나다는 프랑스계 인구가 많은 퀘벡과 독일계 캐나다인 포도주 제조업자들이 정착한 온타리오 그중에서도 나이아가라 반도를 중심으로 아이스 와인을 생산하다. 세계 최대의 아이스 와인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적포도주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오카나간 밸리에서 주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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